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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매수 몇 분할이 좋을까 — 3분할부터 10분할까지

2026-09-20 수정 · 약 6분

분할매수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정해야 하는 값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무엇이 달라지는지는 분명합니다.

분할 수를 늘리면

더 깊은 하락까지 받아낼 수 있습니다. 6분할이면 여섯 번 떨어져야 시드를 다 씁니다. 10분할이면 열 번입니다. 하락이 길어질수록 남은 현금이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대신 한 번에 들어가는 금액이 작아집니다. 반등이 빨리 오면 적게 산 만큼 적게 법니다. 1만 달러를 3분할하면 1차수에 3,300달러가 들어가지만, 10분할하면 1,000달러 입니다.

평균 현금 비중이 올라갑니다. 이건 양날입니다. 낙폭은 줄어들지만 상승장에서 수익률도 같이 줄어듭니다. 이 사이트의 최대낙폭이 단순 보유보다 작게 나오는 주된 이유가 이 현금입니다.

현금이 얼마나 노는지 숫자로

SOXL 16년치를 돌렸을 때 실제로 주식을 들고 있던 날의 비율입니다.

전략 차수 비중 투자일 비율 평균 사용 차수
A1 보수 5·10·15·20·25·25 64.3% 2.0
A2 표준 10·15·20·25·20·10 70.9% 2.4
A3 공격 16.7 × 6 74.2% 2.5

세 가지 차수 비중과 투자일 비율

세 전략 모두 여섯 차수를 준비했지만 평균적으로 2~2.5차수밖에 쓰지 않았습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6분할을 해도 대부분의 하락은 2~3차수에서 끝납니다. 뒤쪽 차수는 1년에 몇 번 쓰일까 말까 합니다. 분할 수를 늘리는 건 거의 쓰이지 않을 보험을 사는 일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뒤쪽 비중을 크게 두면 어떻게 되나

A1 보수형은 뒤쪽에 25%씩 두 차수를 뒀습니다. 그 결과 시드의 절반이 거의 영영 쓰이지 않습니다. 투자일 비율 64.3%와 수익률 꼴찌(연 23.3%)가 그 대가입니다.

대신 최대낙폭이 −28.3%로 가장 얕고 17년 내내 손실 연도가 0년입니다. 차수 비중이 만드는 차이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시드가 작으면 분할을 늘릴 수 없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제약입니다. 이 사이트는 정수 주 단위로만 매수합니다.

시드 1만 달러, SOXL 주가 120달러를 가정해봅니다.

분할 1차수 배정금 살 수 있는 주수
3분할 약 $3,300 27주
6분할 약 $1,000 8주
10분할 약 $600 5주

10분할까지는 됩니다. 그런데 주가가 500달러인 종목이라면 10분할에서 1차수가 600달러라 한 주도 못 삽니다. 결과가 "매매 0건"으로 나오는 경우가 이겁니다.

시드 ÷ 분할 수가 주가의 최소 3~5배는 되어야 의미 있는 매수가 됩니다.

주수가 적으면 문제가 하나 더 생깁니다. 8주를 사서 목표 수익 1.5%를 먹으면 이익이 주가의 12% 남짓인데, 왕복 수수료 0.2%가 그 위에 붙습니다. 주수가 적을수록 수수료 비중이 커집니다.

분할 수보다 익절 목표가 더 중요합니다

많은 분이 분할 수를 고민하는 데 시간을 쓰는데, 실제로 결과를 가장 크게 바꾸는 건 익절 목표입니다. 같은 6분할에서 익절만 바꾸면 이렇게 됩니다.

익절 목표 승률 최종 수익률
0.01% 86.0% 3,048%
1.5% 80.8% 13,760%
2.0% 81.0% 20,053%

익절 목표별 승률과 최종 수익률

승률은 익절을 낮출수록 올라가지만 수익률은 반대로 갑니다. 분할 수를 6에서 8로 바꿔봐야 이 정도 차이는 안 납니다.

순서를 정하자면 익절 목표 → 타임컷 → 분할 수 입니다.

비중을 어떻게 나누는가

분할 수만큼 중요한 게 각 차수에 얼마를 배정하느냐입니다. 이 사이트는 세 가지 모양을 기본으로 둡니다.

표준(다이아몬드) 10, 15, 20, 25, 20, 10 — 중간 차수에 많이 싣습니다. 적당히 떨어졌을 때 가장 크게 담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가장 자주 쓰이는 구간이 여기라 기본값으로 두었습니다.

방어(보수적) 5, 10, 15, 20, 25, 25 — 뒤로 갈수록 크게 싣습니다. 깊은 하락에 대비하지만 얕은 조정에서는 적게 법니다.

공격(균등) 16.7 여섯 번 — 모든 차수가 같습니다. 단순하고 예측하기 쉽습니다. 첫 차수부터 크게 들어가므로 상승장에서 가장 유리하고 하락장에서 가장 불리합니다.

하락이 깊어질 것 같으면 방어형, 얕은 조정이 반복되는 시장이면 표준형이 맞습니다. 다만 어느 쪽이 맞을지 미리 아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구간에서 돌려보고 어느 쪽도 크게 무너지지 않는 설정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종목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변동성이 큰 종목일수록 차수를 많이 씁니다. SOXL은 평균 2.4차수인데, 변동성이 절반쯤인 SPY로 같은 전략을 돌리면 평균 차수가 더 낮게 나옵니다. 얌전한 종목에 많은 분할은 낭비입니다.

반대로 하루에 10% 넘게 움직이는 종목이라면 6분할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종목을 바꾸면 분할 수도 다시 정하셔야 합니다.

직접 비교하는 방법

이 사이트의 ⚡ 전략 전체 비교 버튼을 누르면 저장된 전략을 한 번에 담아 비교합니다. 분할 수만 바꾼 전략을 몇 개 저장해두고 같은 기간에서 돌려보십시오.

그리고 📊 비교함 30개년으로 연도별 결과를 확인하십시오. 어떤 분할 수가 좋은 해와 나쁜 해에 각각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보입니다. 결과는 CSV나 이미지로 내려받아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에 가까운 것

하나의 설정만 유독 좋게 나온다면 그건 과거 데이터에 맞춰진 것입니다. 좋은 파라미터는 고원 위에 있습니다와 백테스트가 실제보다 좋아 보이는 이유를 함께 보십시오.

직접 돌려보기 분할매수 전략을 과거 데이터로 검증하고 수익률, 최대낙폭, 칼마 지수를 한 화면에서 비교합니다.